

속보=강원지역 빙벽등반 명소에서 안전사고가 속출(본보 1월16일자 5면 보도)하는 가운데 환동해특수대응단이 레저객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구조 훈련을 진행한다.
환동해특수대응단은 오는 13일까지 설악산 토왕성폭포와 형제폭포, 인제 매바위 인공폭포 등에서 등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겨울 레저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원들의 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빙벽등반 명소는 지형이 험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레저객이 사고를 당할 경우 장시간 추위에 노출돼 추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최근 7년간 설악산에서는 총 6건의 빙벽사고와 41건의 실족사고가 속출했다.
이상현 환동해특수대응단장은 “빙벽등반, 눈길 산행 시 안전이 확보되는 장소에서 즐기고 해가 지기 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