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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맞은 한여름 더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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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까지 최고 기온 34도 안팎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강릉시 경포해변에는 더위를 식히려는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원지역은 이번주에도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겠다"며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준비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를 조절하는 등 폭염 안전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월요일인 17일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고, 수요일인 19일까지도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고성이 34도까지 올라 가장 덥겠고, 강릉과 양양은 33도를 기록하겠다. 춘천과 원주는 30도로 예보됐다. 이번 더위는 오는 19일까지 최고기온이 34도 안팎까지 오른 뒤 20일부터는 다소 꺾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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