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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양경찰서 신설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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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영 의원
◇조대영 의원

【강릉】속보=강릉지역 주요 현안 중 하나인 해양경찰서 설립(본보 2023년 7월21일자 18면 보도)을 재촉구하는 건의안이 강릉시의회에서 채택됐다.

강릉시의회는 9일 본회의에서 조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릉해양경찰서 신설 재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등에 발송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천혜의 자연을 품은 관광도시 강릉에서 빼놓을 수 엇는 것이 바로 바다”라며 “강릉의 해수욕장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매년 여름마다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강릉시의 바다는 강원지역의 주요 경제자원으로 현재 오리진~소돌항과 영진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며, 옥계항은 동북아 환동해권의 국제항만으로 개발돼 ‘해양 실크로드 경제도시’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릉시 해안의 안전은 북쪽으로는 속초해양경찰서의 주문진파출소, 남쪽으로는 동해해양경찰서의 강릉파출소가 양분해 관리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주문진~옥계까지 78㎞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지만 매년 태풍·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빈번해 해양치안 공백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의회는 “글로벌 해양도시 강릉의 해양 치안을 책임지고, 경제성장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 줄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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