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맨발로(路) 강원걷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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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국립숲체원, 6월29일 속초 청대산 산림욕장

“성인병 예방과 청소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맨발걷기에 참여하세요.”

열풍이 불고 있는 ‘맨발 걷기(어싱, Earthing)’의 관광 상품인 ‘맨발로(路) 강원걷자’ 프로그램이 올해 춘천과 속초에서 두차례 운영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국립춘천숲체원, 다음달 29일 속초 청대산 산림욕장에서 진행된다.

흙냄새와 숲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숲길을 위주로 코스를 구성했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땅과 신체가 직접 접촉하는 맨발 걷기는 성인병 예방, 불면증 완화, 면역력 증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운동이다. 최근 지역별 동호회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관련 조례도 제정되고 있다.

동해에서는 지난해부터 맨발걷기동해클럽이 결성돼 동호인들과 시민들을 중심으로 한섬해변과 망상해변에서 맨발걷기가 진행되고 있다.

삼척에서는 지난달 삼척해변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맨발걷기 첫 행사가 열려 ‘맨발걷기 효과 및 방법’ 초청강연과 공연도 진행됐다.

태백시는 상장동 학마을에서부터 지지리골을 지나 문곡소도동 창의놀이터로 이어지는 1.84㎞ 구간을 맨발걷기 숲길로 조성해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춘천시도 지난해부터 공지천변을 비롯해 7.4㎞ 길이의 맨발걷기 코스인 ‘봄내맨발로’를 조성하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의 자연을 느끼고 특별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이번 맨발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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