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가 도심지 생활권 주변 유휴공간 속 수목을 정비하고 쉼터를 만드는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이양사업 도시숲 분야 공모에 선정돼 올해 교동 주공2차아파트 인근 노후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동 902번지 어린이공원은 2000년 조성된 노후 공원으로 위험 수목과 청소년 우범지대 우려로 인근 주민들의 시설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시는 도비 1억3,000만원, 시비 7,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상지 내 수목 정비와 수목·초화류 식재, 노후 편익 시설 교체 및 소규모 생활체육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산림휴양 쉼터와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지속적인 녹색공간 조성을 통한 도심지 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녹색의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 제공을 확대해 속초시의 녹색 문화 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