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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태백노인요양시설 1,500병상 규모로 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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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현대위 지역경제 활성화위해 원안추진 요구
2026년까지 문곡동 사배리골에 80병상 규모 건립

【태백】태백시의회와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등 태백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이 강원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규모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랜드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태백시 문곡동 사배리골에 지하 1층·지상 3층·80병상 규모로 게스트하우스, 정원, 산책로 등을 갖춘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폐광지 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2016년 6월부터 노인요양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시 강원랜드는 1,500명 수용 규모의 노인요양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나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추정수요가 200∼216명으로 나왔다며 시설 정원을 80병상 규모로 사업을 축소했다.

하지만 지역사회는 1,500병상은 돼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원안 추진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고재창 시의장은 “강원랜드가 노인요양사업을 1,500병상 규모로 추진하지 않을 경우 감소 병상만큼의 대체산업을 발굴·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원안 추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 및 정부부처를 지속해서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도 강원랜드에 태백에 건립하는 노인요양시설을 1,500병상 규모로 지어달라며 강력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주영 현대위 위원장은 “최근 강원랜드와 협의해 사업예산을 우선 약 50억원 이상 증액해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로 건립하기로 했다”며 “내년 초 기공식 후 1,500병상 건립을 염두에 둔 사업 확장을 위해 강원랜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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