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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출신 육청명, 프로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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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출신으로 올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우완투수 육청명(kt wiz·사진)이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육청명은 지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가 5대1로 앞서던 6회초에 마운드를 내려간 육청명은 KT가 6대2로 승리를 거두면서 대망의 프로 첫 승을 달성했다.

이날 그는 특유의 맞춰 잡는 배짱 투구로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삼진은 1개 뿐이었지만 수차례 범타를 유도하며 빠르게 이닝을 삭제했다. 특히, 3회부터 5회까지는 쾌속 투구를 펼쳤다. 3회 8구, 4회 7구, 5회 8구 만에 이닝을 마쳤다.이날 그가 던전 공은 67개에 불과했다. 볼넷도 1개 뿐이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kt에 입단한 육청명은 강릉고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었다. 올 시즌 초반 국내 선발진이 부진과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는 kt에서 꾸준한 선발 기회를 잡고 있다. 현재까지 5경기에 나서 19와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4경기에 등판해 18과 3분의1이닝을 소화했다. 지난달 28일 SSG랜더스전(3과 3분의1이닝 5실점)을 제외하면 매번 5이닝을 책임지며 선발 투수의 임무를 다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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