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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노, 민원 공무원 보호 캠페인 '전화받아 챌린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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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욕설 등 악성 민원 근절 내용 담은 쇼츠 영상 게시

◇원주시청 공무원노조가 제작한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 쇼츠 영상 캡처

【원주】원주시청 공무원노조(원공노)는 최근 SNS 공간에서 인기를 누리는 가수 미나의 '전화 받아' 챌린지를 활용한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을 펼쳐 화제다.

원공노는 '폭언·욕설 전화 No No No' 피켓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6일 가수 미나의 노래 '전화 받아' 챌린지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쇼츠로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나흘 만에 조회수 7,000회를 넘어설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래 가사 중에 '아무 말 말고 전화 끊어', '더 이상 얘기하기 싫어' 등이 악성 민원인의 폭언·욕설 근절 캠페인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해당 쇼츠에 출연한 원공노 문성호 사무국장은 "시민의 손과 발 역할을 하는 공무원 인기 급락의 주요 원인이 악성 민원 급증"이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폭언·욕설 전화 근절을 내용으로 하는 쇼츠 영상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원공노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해 행정전화 자동 전수녹음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최근 행정안전부를 방문하고 용혜인 국회의원과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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