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구 한반도섬에 명품 한옥마을, 하늘다리 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총사업비 370억원 들여 종합관광벨트 구축추진
한반도섬 야간 조명·한옥마을·꽃섬 하늘다리

【양구】파로호 상류에 국내 최대 규모인163만㎡ 규모로 조성된 인공습지 내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진 한반도 모양의 인공섬인 '한반도섬' 일원이 다양한 체험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종합관광지로 꾸며진다.

양구군은 한반도섬을 중심으로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 마을을 연결하는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를 2027년까지 놓을 예정이다. 133억원이 투입되는 하늘다리는 폭 2m의 현수교로 길이는 510m에 달한다. 이곳에는 전망타워와 포토존, 편의시설 등이 갖춰지게 된다.

다리의 종착지인 동수리에는 2026년까지 한옥 형태의 체험형 숙박시설 24동과 커뮤니티 공간, 공동이용 공간 등을 갖춘 한옥마을을 조성해 양구에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생활공간 등으로 제공된다.

한반도섬과 동수리 일원에는 야간에도 주변 풍경과 함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스파클링 한반도섬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원이 지원된다.

군은 전체 370억원이 투입되는 한반도섬 관광벨트 사업이 마무리 되면 인근의 꽃섬과 인문학박물관, 캠핑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흥원 군수는 “관광개발 사업으로 양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며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연계한 교통 이점을 최대한 활용, 관광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