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전여옥 “국민의힘, 뉴진스 엄마 민희진 '파이팅 스피릿' 보고 배워야”

◇사진=전여옥 전 의원 개인 SNS.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을 겨냥, "뉴진스 엄마인 민희진 씨의 '파이팅 스피릿(투지)'을 보고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이제 부자도 아닌 가난뱅이 됐는데 여전히 '부자 몸조심'하는 국민의힘, 정 떨어진다"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사진=전여옥 전 의원 개인 SNS.

그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지난 25일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대해 "민 대표가 지금으로선 여론전에서 승리한 걸로 보인다. 전략을 잘 짰다"라면서 "'방시혁 하이브 대표 vs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아니라 '초거대기업 하이브' vs '레이블 어도어·나약한 여성·뉴진스 엄마 민희진'으로, 감성 가득한 저항으로 마치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만들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게다가 에스파 팬덤까지 건드렸다"라면서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낯 뜨거운 욕설과 눈물, 두서없는 말을 쏟아냈다. 같이 앉은 변호사들도 '아이 왜 그러세요', '어이쿠 이걸 어째'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전여옥 전 의원 개인 SNS.

그러면서 "그런데 여론은 '방 대표가 잘못하고 민 대표는 억울하고 분하겠다'라고 반전됐다"라면서 "심규진 교수는 '민희진 사태'를 통해 보수의 문제점을 봤다. 동감한다"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늘 겁에 질려 '네거티브 염려증'에 벌벌 떠는 여당이 민 대표의 '파이팅 스피릿'을 보고 배웠으면 한다"라면서 " 이제 부자도 아닌 가난뱅이 됐는데 여전히 '부자 몸조심'하는 국민의힘, 정 떨어진다"라고 일갈했다.

◇사진=전여옥 전 의원 개인 SNS.

이에 더해 "화끈하게 싸워도 나가 떨어질 판인데 '어디 숨을 데 없나'하고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시키는 대로 해서 당선됐다'라고 말하는 것이 한심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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