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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尹·李 회담 성사에 "채상병 특검법 등 성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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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기조 전환 계기로 삼고 다른 야당도 만나야"

군소정당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9일 회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3대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의사 합치를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당 정혜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물가·고금리에 국민의 삶이 위태로운 만큼 민생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채상병 특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전향적인 자세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0일 조 대표가 했던 발언으로 당의 입장을 갈음한다고 밝혔다. 당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정부가 야당과 소통하겠다고 나선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다만 이번 총선으로 표출된 다양한 민의를 청취하려면 다른 야당도 함께 만나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윤 대통령이랑 여러 번 의제를 설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만나봤지만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꼬집으면서 "윤 대통령과 어떤 협의나 대화할 때는 의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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