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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쌀 대학생 천원의 아침 밥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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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지난해 강원대 이어 25일 한림대, 폴리텍과 협약
3개 대학 연간 59.4톤 소양강쌀 납품

【춘천】 춘천지역 3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상에 소양강쌀이 오른다.

춘천시는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림대,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솔바우영농조합법인과 천원의 아침밥 소양강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육동한 시장, 최성찬 한림대 부총장, 이덕수 한국폴리텍대학춘천캠퍼스 학장, 홍성수 솔바우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힘을 모아 학생들에게 지역 쌀을 활용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 건강과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한다. 시는 지난해 4월 강원대와 업무 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2개 대학과 추가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에 연간 59.4톤의 소양강쌀을 납품한다.

이날 육동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질의 소양강쌀로 만든 아침밥을 제공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심어주고 소양강쌀 소비를 늘려 농업인 소득 안정과 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거 소양강쌀은 타 지역 저가 쌀과 가격 경쟁에 밀리며 재고 누적에 따른 쌀 수매가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들어 소양강쌀 판로를 다방면으로 확대하며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주)송파공영푸드와 연간 36톤 납품 계약을 맺었고 3월에는 송파구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연간 4.4톤 납품을 확정했다. 지난해는 소양강쌀 소비촉진비 차액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수매한 소양강쌀 1,031톤을 완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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