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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42호선 정선~동해 구간 20년 만에 착공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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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국토청, 2,132억원 투입 13.1㎞ 국도 선형 개량
백봉령 등 터널 3곳 신설해 겨울철 도로이용 불편 해소

◇국도 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제공>

국도 42호선 백봉령 구간 도로건설공사가 사업 개시 20년여 만에 첫삽을 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를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 2,132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3.1㎞의 2차로 국도선형을 개량하는 것으로, 203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한신공영(주)과 원주 에스지건설(주)이 시공을 맡았다. 지역업체 참여비중(49%)이 타 사업보다 높은 편이어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 공사가 개통되면 정선 임계면 임계리에서 동해까지 도로연장은 종전 17.4㎞에서 13.1㎞로, 4.3㎞ 단축된다. 이에 따라 통행시간은 9분 가량(평일 기준)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겨울철 도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주요 고개 구간에 백봉령터널(2,730m)과 임계터널(498m), 직원터널(335m) 등 터널 3곳이 신설된다.

이철규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백복령 구간 터널화를 이뤄내 너무나 기쁘다”며 “백복령 구간 터널화 사업은 주민 편의성 및 안전성 제고뿐만 아니라, 동서를 잇는 교통 노선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동민 원주국토청장은 "이번 공사가 동해안권과 강원중부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간선기능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 및 경기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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