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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클라우드 데이타센터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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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남부발전 등 민·관 협력 추진
전력공급 풍부·유휴부지 활용·참여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
26일 공모사업 신청서 제출

삼척시청 전경

【삼척】삼척시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에 도전한다.

시는 한국전력, 한국남부발전, 시행기업 등과 지역발전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유치를 목표로 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에 나선다. 시는 원덕읍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 3·4호기 예정부지에 센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6개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척지역은 정부의 분산에너지법 및 전기사업법 제·개정에 따른 전력공급이 풍부하고,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의 유휴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 수열과 냉열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참여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을 무기로 최적지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시는 오는 26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유치되면 연간 274억여원의 지방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고, 48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김경구 삼척시 부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신규 세수확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산업 구조 선진화를 이끄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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