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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인구감소 반전 위한 일자리·청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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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인구 지난 5년간 2,400여명 감소
군 683억 투입 1만2,000여개 일자리 창출
청년 정책에도 156억 들여 지역 정착 유도

【홍천】홍천군은 인구감소 현상 반전과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일자리·청년 대책을 추진, 지역 정주인구 확보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홍천군의 전체 인구는 6만7,27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인구는 2023년 1분기 말 6만7,759명, 2022년 6만8,047명, 2021년 6만8,751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5년 전인 2019년 6만9,695명보다는 2,417명이나 줄었다.

홍천은 인구소멸위기기역으로 지정된 데다 초고령화사회, 저출산 지역인 만큼 인구감소는 앞으로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군은 정주여건 확충, 생활인프라 확대,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해 인구소멸위기에서 벗어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올해부터 683억원을 투입해 1만2,000여개에 달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신(新) 미래산업 일자리 창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 △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 등 9개의 실천 과제를 선정하고 134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56억원을 투입해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홍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종합지원정책 마련, 청년일자리 정책 지원 확대, 정주여건 강화, 청년참여 활성화 등을 4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통해 살기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인구유입을 유도하겠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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