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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평등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춘천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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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주최,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춘천 호반체육관서 개최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허영·노용호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이정식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춘천시 어쩌다프로젝트 수상자인 김민준과 태우석 씨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장애인 복지 증진 유공자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정식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와주신 모든 분들이 장애인의 삶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면서, 춘천시에 장애인 회관이 설립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장애인 회관 설립은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열심히 힘써보겠다”며 “여러분의 삶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로 뒷받침 하겠다”고 했고, 노용호 국회의원은 “어디에 있든 장애, 비장애를 떠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교육발전특구로 성장하고 있다. 생애주기에 맞는 특수 교육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덧붙여 “장애인 시설 중에 노후 됐거나 위험한 곳들이 많았다.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야기 해주신 회관 문제도 단계적으로 살피겠다”고 전했다.

김진호 춘천시의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를 이겨내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평등한 사회로 가는 길에 춘천시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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