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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연기가 납니다”…새벽시간 대형화재 예방한 육군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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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제23경비여단의 김관우 중사(진)와 김재민
지난 17일 해안경계작전 중 화재 식별해 큰 불 막아

◇김관우(오른쪽) 중사와 김재민 병장. 사진=육군 제23경비여단 제공

새벽 시간대 빈틈없는 해안경계작전으로 화재 피해를 막아낸 육군 장병들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23경비여단 정라소초의 김관우 중사(진)와 김재민 병장.

김재민 병장은 지난 17일 새벽 3시46분께 삼척 후진항 인근에서 열영상감시장비(TOD)를 이용해 해안경계작전을 하던 중 후진항 입구에 있는 한 컨테이너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나는 것을 포착했다.

김 병장은 즉시 감시반장인 김관우 중사에게 화재 상황을 보고했고, 김 중사는 인접 소초와 삼척소방서 등에 관련 내용을 전파했다. 이후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바로 진화됐으며, 부대 측은 화재 진화 이후에도 간부 순찰조를 현장에 출동시켜 화재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파악하는 등 후속 조치도 지원했다.

조사 결과 이번 화재는 전기 누전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민 병장은 “앞으로도 완벽한 해안경계작전태세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소방서는 부대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23경비여단장은 김 병장에게 여단장 표창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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