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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힘합쳐’…강릉 해살이마을 개두릅축제 5년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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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강릉 사천면 해살이마을서 열려
궃은 날씨 속 600여명의 시민·관광객 방문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강릉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에서 개두릅축제가 열렸다. 사진=독자제공

【강릉】강릉 해살이마을 개두릅축제가 중단된 지 5년 만에 다시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강릉 해살이마을 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에서 개두릅축제를 개최했다. 해살이마을에서 개두릅축제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마련됐다.

2006년 시작된 개두릅축제는 사천면의 대표적인 마을 축제이지만 코로나19 등으로 2020년부터 중단돼 아쉬움을 남겼다. 자칫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축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쳤고 올해부터 축제를 다시 열게 됐다.

축제가 열린 지난 주말 해살이마을에는 6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들은 싱싱한 개두릅을 맛보거나 마을 업체에서 만든 상품을 구매하고, 마을투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민 자체적으로 축제 준비 및 운영을 하면서 행사 규모는 이전에 비해 축소됐지만, 내년에는 5,000~6,000명가량 방문하던 코로나 이전 수준의 축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봉 강릉 해살이마을 총무는 "올해는 축제의 명맥을 유지한 점에 의의를 두고 내년에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더 크고 멋진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강릉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에서 개두릅축제가 열렸다. 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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