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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작은영화관 27일부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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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15년만에 극장 부활에 시민 기대감
45억들여 6월 광업소 폐광앞둔 장성동건립 상경기 활성화

◇태백 작은영화관이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영화관 내부 모습.

【태백】강원 남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정식 영화관이 없었던 태백시에 15년 만에 극장이 문을 연다.

태백시는 태백 작은영화관이 장성동 복합커뮤니센터에 마련된 상영관에서 오는 27일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화상영일은 27~28일, 5월4~6일이며 상영영화는 오후 1시부터 현장발권한다. 5월2일부터는 영화관 홈페이지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상영 영화는 '파묘', '쿵푸팬더4', '범죄도시4' 등이다.

태백 작은영화관은 장성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4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모두 2개관으로 각각 67석과 40석 규모다.

태백에 영화관이 들어선 것은 메르디앙 시네마가 2009년 문을 닫은 지 15년 만이다.

◇태백 작은영화관이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영화관 내부 모습.

그동안 시는 지역에 영화관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해 하자 2014년부터 매월 주중 2일, 주말 2일 태백문화예술회관(태백시네마)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상영해 왔다. 태백시네마는 지난 11년간 총 902회를 상영하며, 누적관람객수 10만1,91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올 3월 작은영화관 개관을 앞두고 운영이 종료됐다.

이상호 시장은 “태백 작은영화관 개관은 장성동지역 균형발전과 상경기 활성화 및 문화향유기회가 부족했던 태백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 작은영화관 개관식은 어린이날인 5월5일로 예정됐다.

◇태백 작은영화관이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영화관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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