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알펜시아 입찰담합’ 두고 국민의힘·녹색정의당 책임 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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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논평

속보=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KH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본보 18일자 2면 보도)를 받게 되자 국민의힘과 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18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12년, 최문순 도정 10년의 무능과 검은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최 전 지사를 비롯해 강원도개발공사, 더불어민주당과 소속 도의원 등은 ‘입찰 담합’ 의혹을 부인해왔다”며 “최 전 지사는 과거 도의회에서 ‘담합 의혹 제기는 국민의힘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정쟁’이라고 비난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년 도의회가 추진한 ‘알펜시아 진상규명특위 구성 결의안’은 당시 여당으로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부결돼 진실 규명 기회를 덮어버렸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뿌려놓은 책임 회피 언어에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 도당도 ‘강원도와 도의회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방지책 즉각 마련하라’는 성명을 통해 “도와 도의회는 공정위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은 도민에게 상상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와 도민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며 “행정부와 협조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공공부문의 자산매각 입찰에서의 담합행위 근절’을 위한 재발방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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