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80년의 세월 건너온 ‘가객 박인환’ 티켓 오픈

강원도립극단 창작 음악극 ‘가객 박인환’
다음달 17일 속초문화예술회관서 개최

◇음악극 ‘가객 박인환’이 다음달 17일 속초 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강원문화재단 창립 25주년 기념 음악극 ‘가객 박인환’의 티켓 예매가 17일 시작됐다.

박인환 시인의 영혼과 함께 근현대사의 격동기 1945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작품은 다음달 17, 18일 속초 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날 도립극단은 속초, 영월(다음달 21일), 삼척(다음달 25일) 공연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으며, 동해(6월 5일)‧춘천(6월 8일)‧인제(6월 15일) 공연은 다음달 7일부터 입장권을 판매한다.

◇‘가객 박인환’ 좌석 배치도

작품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다. 무대 위에서 극을 관람할 수 있는 ‘박인환 존’을 만들었으며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는 ‘양계장 존’과 ‘가객 존’도 마련했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강원자치도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경익 예술감독은 “연극은 스스로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 이제 도시는 거대한 극장이고 시민들은 객석에 방관자로 앉아 있길 따분해한다”며 “이번 공연은 예술가와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21세기 연극 축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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