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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한류팬 마음 사로잡았다…강원자치도·강원랜드 우수기관 감사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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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참가국 중 최대규모 홍보관 구성 이목
세계적 규모 스키장 홍보 강원랜드 부스 눈길

제14회 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 강원도 우수 기관 시상식이12일 박람회 내 강원도관에서 열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랜드가 수상했다. 베트남 하노이=권태명기자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끈 강원자치도와 강원랜드가 주최측으로부터 우수기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강원자치도는 박람회 참가 15개국 중 최대 규모로 '강원도관'을 구성하며 박람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K-콘텐츠'를 주요 콘셉트로 BTS 앨범자켓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 향호해변', 겨울연가로 유명한 '남이섬' 등을 전면에 배치, 한류에 대한 현지인들의 갈증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효과로 박람회 4일 간 강원자치도 홍보관에서는 1,200여명의 소비자 상담과 20여건의 바이어 미팅이 이뤄졌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한국관광공사, 시군, 도관광재단,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한류, 축제, 웰니스 등 다양한 관광매력을 베트남 일반 소비자와 관광업계에 적극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사계절 테마상품개발, 양양공항 전세기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베트남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제14회 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 강원도 우수 기관 시상식이12일 박람회 내 강원도관에서 열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랜드가 수상했다. 베트남 하노이=권태명기자

강원랜드는 강원산림의 청정, 힐링 분위기를 부스에 그대로 구현하고, 대표 상품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내세우며 현지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계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현지 특성상, 국내 최장 규모 슬로프를 보유한 '하이원 스키장' 역시 독보적인 콘텐츠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강원랜드 역시 2박 이상 스키 여행 상품 구성과 관련해 현지 여행사와 2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실장은 "강원랜드는 현재 8개국 타겟국가를 선정해 판매망과 홍보망을 구축 중으로, 그중에서도 베트남 시장은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트남 국영여행사 및 민간여행사와 많은 협력을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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