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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특구개발 실시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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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면적 12만 4천㎡, 연면적 6,869㎡, 총사업비 877억원 규모
의·약단체, 의료인 대상 정부 정책·교육, 국제 세미나 등 활용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동계올림픽특구 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에 실시계획이 승인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사업시행자 지정, 농지전용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근 최종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올림픽특구 개발사업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은 현재 외부시설을 이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심평원의 운영상 한계점을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육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내 관광기반시설지구에 교육연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심평원은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일대에 877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2만3,863㎡(3.7만평)에 건축연면적 6,869㎡(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연수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연수원이 준공되면 의·약단체 및 의료인 대상 정부 정책 및 보험료 청구 방법에 대한 교육 및 세미나,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대상 교육, 국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6~7만여명의 교육·연수생이 방문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연수원 내 체육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현준태 강원자치도 관광국장은 “심평원 연수원 건립으로 지역방문자 증가, 지역인력 채용,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더 나은 미래 의료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심평원 교육·연수생들이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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