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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명 태운 크루즈 속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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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8만2천톤급 웨스테르담호 속초항 입항
지난해 이어 두번째 1,000명 하선 자율관광 나서

◇오는 19일 속초항에 입항 예정인 8만2천톤급 크루즈 웨스테르담호.(사진은 지난해 속초항 입항 모습)
◇오는 19일 속초항에 입항 예정인 8만2천톤급 크루즈 웨스테르담호.(사진은 지난해 속초항 입항 모습)

【속초】속초항에 올해 첫 크루즈가 오는 19일 입항한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속초항에 입항했던 홀랜드아메리카 선사의 웨스테르담호가 속초를 재방문한다. 8만2,000톤급, 전장 285m 규모의 웨스테르담호는 지난 14일 승객과 승무원 등 2,700명을 태우고 일본 요코하마를 출항해 오는 19일 오전 9시께 속초항에 입항할 계획이다. 승객 등 1,000여명이 하선해 지역관광에 나선 뒤 오후 10시께 일본 가나자와로 출항하게 된다.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속초사자놀이, 사물놀이 등 환영공연을 선보이고 크루즈 터미널 내에 지역특산품 및 체험부스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웨스테르담호의 속초항 정박시간이 종전 크루즈에 비해 긴 만큼 자율관광객의 인근상권 소비증대를 위해 속초관광수산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도보여행객에게는 아바이마을을 경유하는 워킹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자율관광객 택시 이용 접근성 개선, 관광안내 및 통역 지원, 시장상인회와 연계한 환영 분위기 조성, CIQ 기관과 신속하고 원활한 입출국 수속 지원도 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민선8기 초기 적극적인 포트세일을 통해 2026년까지 홀랜드아메리카 선사의 크루즈를 총 7항차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크루즈를 지속 유치해 속초항 크루즈산업과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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