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천군민 1,000명 “더 푸른 화천 가꾸기 열기 뜨거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군·산림조합·본보 나무 나눠주기 행사 성황
대추나무 등 4,000본 1인당 4그루씩 배부

◇5일 화천체육관 앞에서 열린 ‘강원을 푸르게, 더 푸르게’ 화천 나무 나눠주기 행사장에서 최문순 군수, 신준현 군산림조합장, 진형환 강원일보화천지사장이 주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5일 화천체육관 앞에서 열린 ‘강원을 푸르게, 더 푸르게’ 화천 나무 나눠주기 행사장에서 최문순 군수, 신준현 군산림조합장, 진형환 강원일보화천지사장이 주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5일 화천체육관 앞에서 열린 ‘강원을 푸르게, 더 푸르게’ 화천 나무 나눠주기 행사장에서 최문순 군수, 신준현 군산림조합장, 진형환 강원일보화천지사장이 주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5일 화천체육관 앞에서 열린 ‘강원을 푸르게, 더 푸르게’ 화천 나무 나눠주기 행사장에서 최문순 군수, 신준현 군산림조합장, 진형환 강원일보화천지사장이 주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화천을 더 푸르게 가꾸려는 군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화천군과 화천군산림조합,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5일 화천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마련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 1,000여 명의 주민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준비한 이날 나눠주기 행사에는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녹지공간 및 산림자원을 조성하려는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나무나누주기는 최근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되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녹색자원 조성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기름밤나무, 대추나무, 엄나무, 바이텍스나무 등 4,000그루를 1,000여 명의 주민에게 1인 4그루씩 배부됐다.

김명자 전 화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살구나무와 기름밤나무를 집 주변에 심을 계획”이라며 “나무가 자라 열매를 거둘 걸 생각하면 벌써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는 “미래세대에게 울창한 숲과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나무 나눠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준현 군산림조합장은 “군민들이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산림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화천이 산림의 수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천군청 직원들은 이날 파크골프장 주변에 화살나무를 심는 식목행사를 펼쳤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