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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지사장이 직접 나와 민원인 맞이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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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춘천지사장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안내 진행

이정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춘천지사장이 봄을 맞아 직접 민원인 안내와 공단 업무 홍보를 진행, 화제가 되고 있다. 매달 10일 지사 내부에서 '고객의 날'을 운영하며 보험료 납부 안내를 진행하고 있는 데 이어 최근에는 공단 내부에 판넬을 부착하고 직접 특별사법경찰제도와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주민 친화 소통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월 춘천에 부임한 이 지사장이 이처럼 '소통'에 애쓰는 이유는 2024년 한 해에 춘천지사의 리모델링 사업 마무리와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 추진이 동시에 걸려있기 때문이다. 지사는 지난해 10월 춘천시 근화동 일대에서 춘천 중앙로로 사무실을 임시 이전하고,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4월 기준 공사의 절반이 마무리된 상태로, 오는 9월 재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민 관심도가 높은 건강보험 재정 관련 대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단이 추진하는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의 효율성 홍보에 직접 나서며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무장병원 근절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현재까지도 공단이 사무장병원 조사 업무를 진행하나 불법자금 추적 등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별사법경찰제도 추진을 통해 수익창출에만 매몰되는 사무장 병원의 부작용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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