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춘천시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 300억 경제 효과 기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잇단 태권도 세계 대회 맞물려 소상공인 활력 전망

【춘천】 춘천시가 2024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를 확정 지으면서 막대한 경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7개 정부 부처와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다.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가 통합돼 지방시대 엑스포로 새롭게 선을 보인 2022년 부산 개최 당시에는 5만3,067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생산유발 326억원, 소득유발 72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전에서 개최된 엑스포는 4만4,752명이 방문했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도 엑스포 전시장을 찾아 화제성이 더욱 커졌다.

춘천시는 올해 엑스포도 전국 각지에서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며 50억원의 직접 투자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3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 및 70억원 이상 소득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7월 2024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세계태권도대회, 9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이어 지방시대 엑스포가 열리면서 지역 관광, 숙박, 음식점 등에도 활력이 기대된다.

시는 엑스포 기간 여러 문화 행사 등을 연계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키우고 문화도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4일 엑스포 개최 확정 브리핑을 통해 “대도시를 위주로 개최되던 이전 행사와 다르게 상대적으로 중소 규모인 도시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