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기념대회는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채청 회장의 대회사,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승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밤이 깊어질수록 별은 더욱 선명하게 빛나기 마련"이라며 "가짜뉴스와 편향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저널리즘 기본에 충실하고 뉴미디어로 접근성을 높이 신문의 시대는 저무는게 아니라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청 회장은 대회사에서 "신문을 읽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허위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조사결과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신문의 사명과 역할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박종현 기자협회장은 ‘독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축사를 통해 "언론의 신뢰 회복을 가로막고 있는 거짓 허위정보에 대한 대응과 독자의 품격과 요구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1957년 4월7일 신문의 날을 제정한 그 때의 그 사명감을 기억하자"고 했다.
한편 발행인 및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한국신문협회는 윤명구 강원일보 경영지원실 국장 등 회원사 우수사원 5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