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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 총선 D-7여론조사] 이철규 24.2%p 격차로 한호연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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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태백-삼척-정선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는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의 우세가 더 굳건해진 모습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철규 후보는 53.5%,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는 29.3%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24.2%포인트로 1차 조사 당시 18.5%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우선 연령별 결집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70.5%(1차)의 지지율을 76.4%(2차)로 끌어올렸고, 62.1%였던 60대의 지지율도 앞자리를 바꿔 74%까지 올렸다.

한 후보는 23.3%였던 18~29세에서의 지지를 34.9%로 상승시켰다. 30대에서도 31.5%에서 35.5%로 올랐고, 53.6%였던 40대의 지지율 역시 55.2%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가 4개 시·군 전역에서 앞섰다.

1차 조사 당시 유일하게 50%를 넘지 못했던 정선의 경우 2차 조사에서는 64.8%로 가장 높았다. 태백은 58%, 동해 50.1%, 삼척은 49.1%였다.

한 후보는 동해에서 32.7%로 가장 높았고, 삼척 30.0%, 태백 28.5%, 정선 20.6% 순이었다.

이념성향에 따른 분류에서는 중도층의 36.9%가 한 후보를, 35.5%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의 66.0%가 한 후보를, 보수의 80.1%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0.8%가 한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3.9%가 이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15.8%였다. 부동층이 가장 많은 지역은 삼척으로 20.8%였고 동해에서도 16.7%로 나타나 이 선거구 평균보다 높았다.

'현재 지지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6.8%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1차 조사에서는 84%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었다. 마음을 굳힌 유권자 비중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바꿀수도 있다'는 응답은 12.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개요]

이번 1·2차 여론조사는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가상번호에 의한 무선 100%)로 이뤄졌다. 지난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1차 조사는 지난 3월22일부터 24일까지 총 3,391명과 통화해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의 응답을 완료(응답률 14.8%)했으며 2차 조사는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총 2,887명과 통화해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의 응답(응답률 17.3%)을 받았다. 표본오차는 1,2차 모두 95%수준에 ±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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