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비례의석 주세요' 8개 정당 비례대표 선거 공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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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

4·10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뛰어든 38개 정당 가운데 각 가정에 선거공보물을 보낸 정당은 8개다.

우선 기호3번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정권심판론을 강하게 부각했다. 첫장부터 '정권심판' '민주승리' '민생회복' 의 키워드를 큰 글씨로 나열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기호인 '1'과 더불어민주연합의 기호인 '3'을 조합한 '1석·3조'를 강조했다. 지역구 후보는 1번을,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3번을 찍어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한 30명의 이름과 사진, 간단한 경력도 함께 기재했다.

기호4번 국민의미래는 34명의 후보자들이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을 적은 손글씨를 전면에 배치했다. 사진과 이름, 간단한 경력도 함께 표기했다. 첫 장에는 '간절하게, 절실하게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집권여당 지원론을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동안 언급해온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도 공보물 곳곳에 녹였다. 후보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동료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호5번 녹색정의당은 '녹색당과 정의당이 만났습니다' '정권심판 정의롭게'를 통해 당의 정체성을 한번에 드러냈다. 4쪽짜리 공보물에는 비례대표 후보의 면면과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6번 새로운미래는 당명을 슬로건화한 '우리가 바라던 새로운미래'를 첫 장에 썼다. 신당의 참신함을 강조하면서 '다시뛰는 민주주의' '활력있는 민생경제' '지속가능한 미래전환' 등 5대 사회비전을 알렸다.

기호7번 개혁신당은 첫장에 ' 양 당이 머리채 잡고 싸울 때 개혁신당은 미래를 준비합니다'라며 거대 여야 정당을 비판하면서 개혁신당이 대안세력임을 강조했다

기호8번 자유통일당은 '제3의 국민연금 매달 100만원 지급' '서민을 위한 34평형 국민주택지급' 등 공약을 앞장에 적었다.

기호9번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법무장관의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3년은 너무 길다' 등 정권심판론을 좀 더 선명하게 부각했다.

기호15번 국가혁명당도 '허경영을 국회로' '허경영이 맞았습니다' 등이 적힌 한장짜리 공보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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