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4·10 총선 춘천 주자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지역 행사장과 공원, 시장을 돌면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우선 춘천갑 후보들은 대규모 집중 유세 보다 유권자 스킨십에 더욱 힘을 실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31일 봄 기운을 느끼려 나온 시민들로 붐빈 공지천 일대에서 유권자들을 만났고 이날 오전에는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30일 역시 골목 유세를 통해 아파트 단지와 공지천을 돌면서 시민들과 인사했다.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도 31일 애막골 새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봄나들이 행사객들과 공지천 산책로, 부활절 예배를 찾아 다니며 한 표를 부탁했다. 하루 앞선 30일에는 봄내체육관과 공지천 잔디구장, 석사천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허영 후보와 김혜란 후보는 중앙로와 공지사거리, 온의사거리, 퇴계사거리 등 유세 명당을 번갈아 오가며 거리 유세 경쟁도 불이 붙었다.
같은 지역구의 새로운 미래 조일현 후보는 31일 동산면과 남산면, 남면 등 농촌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석사교 교차로에서 거리 유세를 가졌다.
4개 시·군을 돌면서 장거리 이동 유세를 펼치고 있는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구 후보들도 주말 춘천 표심 공략에 힘썼다.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는 지난 30일 선거관리위원회 법정 토론회를 마친 뒤 신사우동 교통 거점인 사우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고 2일 중앙당 지원 유세가 계획됐다. 같은날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는 토론회 이후 장학교차로에서 대규모 유세 활동을 전개했고 1일 사북면과 동면에서 유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