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강원교육 현장 소식을 알리고 사회 이슈를 탐구하는 강원 학생기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일보, 강원대는 30일 강원대 사범대학에서 학생기자로 선발된 지역내 고등학생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강원학생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학생기자에 선발되신 여러분께 축하드린다. 한계가 없는 시야와 깊은 통찰력으로 진실을 세상에 내어놓는 실마리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에게서 시작되는 울림은 변화의 바람으로, ‘더 나은 사회’를 이끄는 실천의 힘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여러분이 발굴하고 전달하는 이야기들이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큰 울림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원대는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생기자들은 강원교육과 사회현상 전반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 이슈를 탐구하면서 전문성을 기르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이어 사진촬영 기법에 대한 특강, 지역 출신 퍼실리테이터 멘토와의 만남이 이어졌다.
이날 학생기자들은 강원대 60주년기념관에서 8개 분과별로 멘토와의 만남을 갖는다. 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기사 주제 선정 회의를 하는 등 토론 및 소통의 시간도 이어진다.
이들은 강원교육소식지와 도교육청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학생 관점에서 바라본 교육 현장 소식을 알린다. 우수 기사 및 칼럼은 강원일보 지면에도 게재된다.
도교육청은 기자 관련 연수와 월별 기획 회의, 신문 발간, 연말 기사 공유 및 우수 기사 시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