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선양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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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가 경쟁력이다]
조선왕조실록·의궤 선양회 공식 출범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이사장 추대

조선왕조실록의궤 선양회 발기인(창립)총회가 28일 평창 월정사에서 정념 주지스님, 고광록 법무법인 율곡대표,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지형근 한강시원지체험관장, 김용래 평창군이장협의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평창=김남덕기자

속보=‘조선왕조실록·의궤 선양회(이하 선양회·본보 지난 25일자 1면 보도)’가 공식 출범했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범도민 환수위원회는 28일 오대산 월정사 회의실에서 선양회 발기인(창립) 총회를 열고 실록과 의궤의 환지본처(還至本處·제자리로 돌아감)에 주도적 역할을 한 환수위를 선양회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고 밝혔다.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등 5인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설립 취지서 낭독에 이어 정관 심의와 함께 임원 선출, 회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 등에 대한 심의와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양회는 설립 취지서에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귀환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이 기록문화 도시로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우리의 역사적 유산을 존중하고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선왕조실록의궤 선양회 발기인(창립)총회가 28일 평창 월정사에서 정념 주지스님, 고광록 법무법인 율곡대표,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지형근 한강시원지체험관장, 김용래 평창군이장협의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평창=김남덕기자

이날 총회에서 선양회 이사장에는 환수위 공동대표로 활동한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상임이사는 지형근 환수위 사무총장이 임명됐고, 이사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인광스님(월정사 총무국장) △고광록 법무법인 율곡 대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사장 △김용래 평창군이장협의회장 △이욱환 평창문화원장 △김풍기 강원대 교수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 △최상현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감사에는 고은채 글찬마루 대표와 해량스님(상원사 주지)이 임명됐다.

선양회 이사장 퇴우 정념스님은 “선양회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문화아이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우리의 문화를 수호했던 그런 정신이 널리 계승돼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오석기·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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