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출근길 ‘날벼락’…공사 누수 탓 물 웅덩이에 빠진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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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앞 부분 도로 물 웅덩이에 빠져
원주시 공사 후 누수로 흙 유실 원인 추정
“인지 후 통제 나서던 찰나 사고 발생해”

◇28일 오전 원주 모 아파트 앞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물 웅덩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독자 제공

28일 오전 원주 봉산동 주택가 도로에서 노후 송수관로가 파손되며 생긴 웅덩이에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원주시 봉산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 앞바퀴가 도로위 물 웅덩이에 빠졌다. 다행히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시는 사고가 일어나기 2시간 전인 새벽 5시께 현장 주변에서 송수관로 매립을 위한 터파기 작업을 벌였다. 이후 되메우는 과정에서 노후관로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 메웠던 흙이 유실되면서 생긴 웅덩이에 빗물이 스며들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낮 12시로 해당 지점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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