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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거진항 외국인 선원 숙소 조성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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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성군이 어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외국인 어선원 증가 추세에 맞춰 거진항 외국인 선원 숙소 조성에 나선다.

군은 사업비 2억원을 투입, 거진항 내에서 미운영 중인 속초해양경찰서 거진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외국인 선원 숙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속초해양경찰서 및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과 올 2월 업무협의를 거쳐 이달말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올해 리모델링을 끝마치고 외국인 어선원들이 안정적인 거주환경에서 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8개 시설물에 155명의 외국인 어선원이 거주 중이며, 이번 숙소 조성사업으로 노후 시설물에 살고 있는 외국인 선원 등 20여명이 새 시설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또한 군은 외국인 선원 숙소 운영의 효율성과 고용주 부담 경감을 위해 1억 ,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외국인 선원 숙소 운영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증가하는 외국인 어선원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선원 숙소 등 외국인 어선원 복지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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