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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대중교통 열악한 면단위 학생 택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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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해안면 초·중·고생 대상
학기당 쿠폰 12매씩 24매 지원

【양구】양구군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면 지역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학생 교육·문화 택시를 운행한다.

대중교통 운행 시간에 따라 면 지역 학생들이 방과 후 문화 활동에 제약받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방산면과 해안면에 거주하면서 해당 면 소재지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과 해안면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70명이다.

학생들에게는 청소년 교육·문화시설 이용을 위한 택시 쿠폰이 학기당 12매씩 총 24매가 지원된다.

학생이 교육문화 택시를 이용하려면 직접 콜택시를 요청하고 택시를 이용한 후 택시 기사에게 쿠폰을 제출하면 된다.

귀가 시 여러 명의 학생이 택시에 함께 탑승하는 경우는 학생별 집 앞 안심귀가 서비스도 지원된다.

학기 중 전학·휴학·자퇴·퇴학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지하는 학생은 군으로 즉시 통보해야 하고, 쿠폰은 반납해야 한다.

군은 교육·문화 택시 지원을 위해 수시로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교육문화 택시 지원사업을 통해 면 지역 학생들의 문화 활동 여건이 개선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시책을 추진, 모든 학생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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