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김난도 교수 “AI시대, 인간만의 역할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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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지성 한림연단 첫 강연 성황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일 한림대 캠퍼스라이프센터에서 한림대 도헌학술원의 주재로 열린 '2024년도 제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에 참여해 강연을 하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2024년도 제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첫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AI)의 확산 속 인간의 역할을 제시했다.

김난도 교수는 지난 20일 오후 한림대 CLC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대, 인간만이 가능한 화룡점정의 역량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공지능은 할 수 없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작업의 효율을 높여주는 도구일 뿐, 일의 완성도는 인간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AI를 쓸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는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저서 ‘트랜드코리아 2024’의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의 10대 트랜드로 ‘분초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인간,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도파밍, 요즘남편 없던아빠, 스핀오프 프로젝트, 니토소비, 리쿠드폴리탄, 돌봄경제’ 등을 소개했다.

한림대 도헌학술원이 주최하는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매학기 문화・예술・교육・정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와 전문가가 강연에 나선다. 다음 강의는 다음달 4일 열려 KAIST 정재승 교수가 강단에 오른다.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이번 김난도 교수의 강의는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꿰뚫어 볼 수 있는 개념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강연장의 계단참까지 채울 정도로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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