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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노인회관 주차장 조성 비용 과다에 '차라리 새로 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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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1면에 1억씩 12면 확충에 총 12억 예산 소요에 강력 제동
1일 200여명 이용 건물 낡고 협소해 어르신불편 가중 신축용역비 세워

【태백】태백시의회가 태백시노인회관 주차장 확장공사에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는 과다한 비용과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안된다며 설계비를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최근 시의회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면서 태백시노인회관 주차장 확장공사 설계비 2,0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노인회관 신축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로 3억을 증액했다.

시의회는 주차장 12면을 만들기 위해 노인회관 인근 건물 매입 등 12억원을 사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또 주차장을 확장 해도 현재 주차면수 10면을 포함, 총25면에 불과,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태백시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 3만8,720명 중 29%를 차지하는 1만 1,213명에 달한다. 2034년에는 전체 인구의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1995년 9월에 건축된 노인회관 보다는 새로 부지를 마련해 신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고재창 태백시의장은 “노인회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교육 및 노인대학, 무료 경로식당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지만 공간이 협소해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이 너무 크다”며 “임시방편에 불과한 주차장 확대 보다는 이전 신축 등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태백시노인회관 전경.
◇태백시노인회관 전경.
◇태백시노인회관 전경.
◇태백시노인회관 전경.
◇태백시노인회관 전경.
◇태백시노인회관 전경.
◇태백시노인회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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