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14일부터 도내 18개 시·군을 돌며 시·군체육회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
도체육회는 이날 삼척시체육회, 태백시체육회, 정선군체육회를 차례로 방문하며 순회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시‧군체육회의 유기적인 조직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도체육회는 지방체육회 국‧공유재산 무상사용법률 개정, 지방체육회 재정 정률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업무조정, 학교체육시설개방확대 필요성,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추진 등 대한체육회 중점추진과제를 설명할 방침이다. 종합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일정, 전국체육대회 한자릿수 등위부상 추진, 시‧군체육회 활성화 지원 사항, 스포츠재단 설립에 따른 대응동향 등 도체육회 현안사항도 전하며, 시·군체육회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간담회와 달리 이번 간담회는 각 시‧군 소속 도의원을 초청해 심도있는 의견이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함께하는 강원체육, 건강한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비전에 걸맞게 도체육회가 중심이 돼 대한체육회와 시‧군체육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강원체육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이러한 회의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