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속초시, 빅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 나섰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력·통신 데이터 사용량 패턴 이상 탐지 시 경보
한전·SK텔레콤과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협약

◇속초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속초고성지사장:박상현), SK텔레콤(AI사업부 부사장:김상목)과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고독사 제로(ZERO) 도시를 선포한 속초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속초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 속초고성지사, SK텔레콤과 고독사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는 한전이 통신사(SK텔레콤·KT)와 협업해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 등 1인가구의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 등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패턴을 탐지하게 되면 경보를 속초시 복지담당자에게 전달해 담당자가 해당 가구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와 돌봄을 받지 못하는 노인·장애인 가구를 선별해 안부 살핌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1인가구 안부살핌은 대상자의 사생활 간섭이나 기기 설치에 따른 번거로움 없이 원격검침 계량기(AMI)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속초시는 AI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큰 가구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속초 시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영위하며 더 이상의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