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TV하이라이트-3월14일

TV하이라이트

◇EBS 한국기행

▣EBS 한국기행(14일 밤 9:35)=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숯불로 구운 생선구이 냄새에 발길을 멈춘다는 고흥의 전통시장. 생선구이를 판 지 30~40년씩 됐다는 베테랑들이 넘쳐나는 이 시장에 20대 새댁 김은희 씨가 터를 잡았다. 직장생활을 해온 은희 씨지만 삼치잡이의 달인, 아버지 김원태 씨 덕에 생선 다루는 일은 낯설지 않았다. 어느덧 시장의 인기쟁이가 된 은희 씨와 딸을 위해 오늘도 삼치잡이 배에 오르는 딸바보 아버지. 든든한 동업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부녀의 삼치 맛 만큼 고소한 일상을 들여다 본다.

▣tvN 벌거벗은 한국사(14일 오후 7:10)=알에서 태어난 신기한 탄생 설화를 가진 고구려의 시조 ‘주몽’. 주몽은 어떻게 알에서 태어났으며, 주몽의 혈통이 품은 어마어마한 비밀은 무엇일까? 벌거벗은 한국사와 함께 고구려 건국 신화 속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비범한 능력을 숨길 수 없었던 주몽은 나라를 세우겠다며 자라던 곳을 떠난다. 주몽을 죽이려는 세력들은 이 틈을 노려 그를 위기에 빠뜨리지만, ‘신기한 힘’ 덕에 주몽은 목숨을 구하고 고구려를 건립한다. 과연 신기한 힘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동안 미처 몰랐던 고구려 건국 신화 속 비밀을 낱낱이 벗겨본다.

◇G1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G1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14일 밤 10:20)=조용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화재. 하루아침에 엄마와 세 아이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빌린 돈을 갚지 않으려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방화를 저지른 범인.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피해자 가족의 이웃이었다. 게다가 범인의 방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데…내연남에게도 수면제를 먹이고 불을 질러 똑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 했던 범인.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목격자 행세를 하며 대중을 분노시킨 악인의 실체를 밝힌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14일 오후 7:40)=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찾아온 봄을 충남 바닷가에서 맛본다. 물오른 주꾸미가 어망을 가득 채우는 초봄, 살짝 데쳐 주꾸미 본연의 맛을 살린다는 주꾸미숙회부터 매콤하게 볶아내 더 맛있다는 주꾸미볶음, 알이 꽉 찬 주꾸미가 통째로 들어간 주꾸미전골까지…노곤한 춘곤증도 이기는 기운찬 주꾸미 밥상을 만나본다. 다음 밥상의 주인공은 김. 김을 밥 반찬, 혹은 김밥의 재료로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텃밭에서 직접 캐온 달래와 싱싱한 김을 넣고 부친 달래김전과 쌀로 만든 피에 굴과 김을 싸서 튀긴 굴김말이를 맛본다.

◇OCN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OCN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14일 밤 9:00)=‘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세상에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하루 아침에 평범한 일상을 잃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각기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이 나타난다. ‘닥터 옥토퍼스’를 비롯해 스파이더맨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숙적들의 강력한 공격에 ‘피터 파커’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역대 스파이더맨들의 등장으로 시리즈의 추억을 되짚는 영화가 안방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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