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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의회 "국민 생명줄인 식량 지키기 위해 농업 투자 아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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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진종호 도의원 주장
최승순·박윤미·김용래·홍성기·임미선 도의원 5분 자유발언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권혁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각 위원회에서 심사·제안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박승선기자

국민 생명줄인 식량을 지키기 위해 농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1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진종호(국민의힘·양양) 도의원은 “농업인수당, 반값농자재 지원사업에 도가 더 투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현행 반값농자재 도와 시·군 분담비율을 15대 35%가 아닌 35대 15%로 하는 등 도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중년 일자리정책을 촉구한 박윤미(더민주·원주) 의원은 “신중년 세대는 전문성이 무르익었지만, 퇴직 후에 낮은 임금으로 부양 의무를 지고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통합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근로자 지원 필요성을 주장한 최승순(국민의힘·강릉) 도의원은 “청년층 및 젊은 외국인근로자가 강원을 외면해서는 미래가 암울하다”며 “정부 지원이 부족하더라도 도내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유지 필요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강원연구원 영동분원 설치 제안도 나왔다. 김용래(국민의힘·강릉) 도의원은 “영동, 영서가 균형 있게 발전해야 살기 좋은 강원도가 될 것”이라며 “연구원들이 영동지역 현실에 맞는 연구과제를 밀도 있게 수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기(국민의힘·홍천) 도의원은 ‘홍천 겨리농경문화’의 보존·계승과 관광자원화 방법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보존회 측에 지원하는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전승금 인상과 함께 겨리농경문화를 시연하고 농기구를 전시할 전수교육시설 건립을 주장했다.

임미선(국민의힘·비례) 도의원은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투자기업 유치, 춘천 도심지와의 접근성 개선, 유입인구 정주여건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폐회한 도의회는 다음달 18일 32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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