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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관광 ‘런케이션·펫캉스’로 앞서간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배우며 쉬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 추구
횡성문화관광재단, 문체부·관광공사 지역관광조직 육성 공모 선정

◇횡성 대표 명산인 태기산 설경. 자료사진

【횡성】횡성지역 관광 패러다임이 런케이션(Learn-cation)과 펫캉스(Pet-cance)으로 전환된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마련한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의 특별한 사업과 관광 관련 단체·기업의 공동 관광협의체 조성 등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재단은 공모에서 ‘배우며 쉬어가는 런케이션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횡성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사업에는 국비 1억원, 군비 1억원 등 모두 2억원이 투입돼 전문가 자문과 공동 홍보를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을 기점으로 횡성에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런케이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캉스, 로컬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우리동네미리보기 프레캠프, 관광요금 안정화 프로젝트 등이 추진된다.

도만조 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사업에 군비 1억원을 투입해 재단이 지속 가능하고 자생력 있는 관광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이 지역관광의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지역의 관광 네트워크를 하나로 모으고, 횡성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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