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자치도의회 “도내 조기 폐광 여파 최소화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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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체감 없다 지적, 폐광 이후 기틀 마련 촉구
이날 도 신청사 건립 지원단(TF)도 설치하기로

◇강원자치도의회 폐광지역 개발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이한영)가 11일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강원자치도내 조기 폐광 여파를 최소화해달라는 요구가 도의회에서 나왔다.

도의회 폐광지역 개발지원특별위원회가 11일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3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조성운(국민의힘·삼척) 도의원은 “올해 태백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고 내년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는다”면서 “(집행부에서) 주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모르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최재석(국민의힘·동해) 도의원은 “폐광 이후에도 이웃들이 정 붙이고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고 반영할 부분은 반영해 달라”고 조언했고, 심영곤(국민의힘·삼척) 운영위원장도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우영 도 미래산업국장은 “폐광기금을 만들어서 많은 돈을 폐광지역에 투자했지만 큰 성과를 못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대체산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권혁열)가 11일 도의회에서 신청사 건립 지원단(TF) 직원 임용작 수여식을 열고 도 신청자 조성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도의회는 의회 내 신청사 건립 지원단(TF)을 설치,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조성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신청사 설계공모, 건축기본‧실시설계 추진 시 도의회 청사 시설에 대한 설계지침 작성, 사무공간 배치계획 수립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의정관이 단장을 겸임하고 청사기획팀, 청사시설팀 등 2개팀으로 운영된다.

권혁열 도의장은 이날 지원단 직원 임용장 수여식에서 “1990년 준공된 현재 도의회 청사는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사무공간 부족 등 문제가 있다”며 “신청사는 도민들 편의 공간도 마련하고, 도의원과 직원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부터 완공까지 세심하게 사전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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