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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 큰 짐 덜었다” 화천커뮤니티센터 돌봄교실 첫 날 학부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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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돌봄교실 4일 첫 운영
최신 실내 놀이터, 스터디 카페 등에도 학생들로 북적

◇화천커뮤니티센터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배정된 돌봄교실을 찾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커뮤니티센터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꿈은 세계로’ 표지석 앞에서 예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찾은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이 실내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전국 첫 지자체 주도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가 4일 첫 돌봄교실을 운영,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화천】“마음은 화천에 있지만 세계로 나가는 큰 꿈을 가질 거예요.”

전국 첫 지자체 주도 돌봄교실이 시작된 4일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은 ‘마음은 화천에, 꿈은 세계로’라는 표지석을 보며 ‘꿈’, ‘세계’라는 글자에서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초등 1, 2학년 어린이 80명은 이날 학교 입학식을 마친 뒤 돌봄교실을 찾아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함께 하는 돌봄교실 첫 날을 시작했다.

어린이들은 표현영어를 비롯해 아동체육, 독서+스피치, 싱어롱, 창의 미술, 난타, 드럼 등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오후 7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아이가 풍산초에 입학한 맞벌이 부부 유소라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방과 후 ‘학원 뺑뺑이’를 시켜야 할 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젠 큰 짐을 덜었다”며 좋아했다.

지난달 27일 개관한 커뮤니티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돌봄시설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온종일 돌봄, 초·중·고교생을 위한 학습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최문순 군수는 “커뮤니티센터가 꿈을 키우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교육지원과 돌봄에다 주거지원이 포함된 종합적인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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