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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에 ‘파김치’ 속초시 공무원…이틀간 특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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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7차례 제설 동원 피로 누적
이병선 시장 “속초의 희망” 감사 메시지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원들에게 자필로 작성한 격려 메시지.

【속초】속초지역에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누적 적설량 약 1m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속초시청 직원들이 총동원 돼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설악동에 최대 120㎝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시는 36대의 제설장비와 마을·동제설단 및 시청 전 직원 투입을 통해 주요도로와 간선도로, 버스정류장과 인도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펼쳐 시내 대부분이 평상 모습을 회복했다.

이과정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비상대응과 현장 제설작업에 투입된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아졌다. 공무원들은 이달들어 폭설이 잇따르며 휴일도 반납한 채 네차례나 제설작업에 동원됐다.

이에 속초시는 3월을 '직원 재충전의 달'로 정하고 제설작업에 직접 투입된 실 근무자를 중심으로 1~2일간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

이병선 시장은 지난 23일 올 들어 7번째 제설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이른 새벽 폭설을 뚫고 밤늦게까지 고생하신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속초의 희망이자 주인공"이라는 자필로 메시지를 통해 공무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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