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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50㎝…속초시 ‘제설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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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 노루목고개 통제 폭설 피해 없어
제설인력 550명 투입 시민불편 최소화

◇22일 많은 눈이 내린 속초 설악동 화채마을 일대에서 시청 공무원들이 쌓인 눈을 헤쳐가며 인도 위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많은 눈이 내린 속초 설악동 화채마을 일대에서 시청 공무원들이 쌓인 눈을 헤쳐가며 인도 위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속초지역에 사흘간 50㎝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속초시가 ‘제설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설악동 B지구에서 소공원으로 가는 노루목고개 제설작업을 위해 시내버스를 제외한 일반인의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이날 까지 폭설에 따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요 도로와 인도,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이 이뤄지며 도심 이면도로와 골목길의 눈이 치워지지 않아 보행 등에 크고 작은 불편이 이어졌다.

속초시는 공무원과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재단 등 550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설악동 등에는 마을·동 제설단을 운영하는 한편 36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의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린 설악동에는 제설장비 12대를 추가로 투입했으며,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 및 공영주차장 완전 개방 등을 통해 시내 주요 도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기상 및 피해상황 관리,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전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하고 원활한 제설작업을 벌여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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