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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영입’ 강원FC, 추가 전력 보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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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영입 등은 난관 예상

새로운 선수 4명을 데려온 강원FC가 계속해서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강원FC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현재까지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일본 미드필더 유타 카미야를 영입한 데 이어 유스 선수인 강릉제일고 소속 양민혁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아직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지난 1일 있었던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김이석(김포FC)과 이상헌(부산 아이파크)의 영입도 밝힌 바 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시급했던 포지션은 김대원이 떠난 윙포워드와 서민우(이상 군입대)의 공백이 생긴 중앙 미드필더였다. 윙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는 유타 카미야와 이상헌의 영입으로 김대원의 공백은 어느 정도 메웠다. 아직 프로 무대에서 활약은 미지수이지만 17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크랙으로 활약한 양민혁 역시 윙포워드 자원이다. 김이석이 영입되긴 했지만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류재문이 FC서울행으로 갑자기 방향을 틀면서 중앙 미드필더진 보강은 여전히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은 중앙 미드필더와 윙백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워낙 K리그에서 자원이 부족한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로 보강에 나서려 해도 현재 강원은 외국인 쿼터(국적불문 5명, AFC 소속 1명)가 꽉 차 있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활약이 저조했던 일부 외국인 선수들이 떠나기를 바랐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현재로서는 정리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난관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이 만족스러운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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