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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주민 불편에 안전위협…홍천 모곡리 국지도 86호선 도로개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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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지정 이후 모곡1리 2.2㎞ 미개설 구간 남아
2021~2025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도 미포함
주민 안전위협·불편 지속에 제6차 계획에 반영 필요
홍천군 정부 등에 사업 요청…도 “국토부에 건의 예정”

【홍천】홍천 서면 주민들의 안전위협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모곡1리 내 국지도 86호선 도로 미개설 구간의 신속한 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강원도와 주민들에 따르면 서면 모곡1리 모곡하나로마트~모곡1리 967-4번지간 2.2㎞도로는 1996년 최초 국지도 86호선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까지 27년째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도 포함되지 않아 30년 이상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모곡1리 주민들은 2025년 말 발표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드시 사업을 포함시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주민들의 보행로와 차량 통행로는 폭 3m에 불과한 마을안길이 유일해 차량 교행 조차 불가능하다.

백기정 모곡1리 이장은 “수십년간 주민 숙원사업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며 “하루 빨리 사업추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홍천군 역시 정부와 강원도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에대해 강원도는 우선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 전체 도로사업 가운데 우선순위는 있을 수 있지만 홍천군과 주민들이 요청한 모곡1리 국지도 86호선 도로개설은 국토부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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