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특집]“반도체 산업 필수 요소인 환경·전력 심층분석기사 써달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일보 독자위원회 제1차 회의

◇2023 강원일보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김풍기(강원대 교수) 독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남덕 기자

2023년 강원일보 독자위원 위촉식과 간담회가 지난달 29일 강원일보사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도 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 11명으로 구성된 강원일보 독자위원회는 이날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강원일보 독자위원회는 매달 한 차례씩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신문 및 인터넷, 모바일 등에 보도되는 내용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바람직한 편집 방향 등을 논의한다.

◇김풍기 독자위원장·강원대 교수 ◇류인출 더불어민주당 도의회 원내대표 ◇모혜란 중기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박찬흥 국민의힘 도의회 원내대표 ◇심훈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정별님 강원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조희숙 강원대병원 부원장 ◇최용 인컴즈 대표이사 ◇최홍주 상지대 전기전자융합공학과 학과장 ◇하광윤 강원민주재단 상임이사 (사진 왼쪽부터)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 : 저는 강원일보를 주로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보고 있고 네이버로 강원일보를 구독하고 있다. 주로 문화면을 관심있게 보기 때문에 당장 다른 부분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최근 들어서 문화쪽이 많이 보강된 느낌을 받는다. 앞으로 더 꼼꼼히 보고 제안할게 있으면 하고, 말씀드릴게 있으면 드리겠다. 또, 위원장으로서 올해 강원일보 독자위원회가 1년동안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 잘 모시고 일을 하도록 하겠다.

△류인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의회 원내대표 : 오는 6월이면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 그동안 강원일보가 관련 이슈에 대해 전문적인 식견으로 잘 다루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도민들은 특별자치도로의 전환으로 인한 생활의 변화에 대해 아직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Q&A 형태도 좋고,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또는 변하게 되는 사항들을 신문지면을 통해 전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혜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 강원일보 지면을 통해 경제, 사회, 지역 순으로 해서 전반적인 내용들을 파악하고 그 날에 하루를 시작할 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강원일보가 전달하는 정보가 중앙지보다 빠른 것 같다고 생각한 적도 많다. 모바일 구독자 220만이라고 한 이유가 납득이 된다. 저희 회사 직원들도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강원일보를 먼저 보고, 젊은 층은 커뮤니티로 활용하고 있다.

△박찬흥 국민의힘 강원도의회 원내대표 : 정치쪽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정치 관련 기사를 잘 보고 있다. 주로 제목이나 타이틀 위주로 본다. 강원일보를 비롯해 언론을 보면 미담보다는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이야기들을 부각하는 것 같다. 지역에도 미담 사례가 정말 많다. 이와 관련해 확대했으면 좋겠다. 신문을 열심히 정독 해 강원일보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심훈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 제가 언론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불러 주신 것 같다. 감사드린다. 2023 독자위원으로써 많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는 강원일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언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에 맞춰서 좋은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언론, 선진 언론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능력이 닿는다면 개선의 여지에 대해서 도움을 드리고 싶다.

△정별님 강원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 특히 법조 관련 기사를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보고 있다. 강원일보에서는 현상 뿐만 아니라 원인이나 숨겨진 이면 등에 대해 심도있게 다룬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도 일반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과 드러나지 않는 세심한 부분들을 신경 써주신다면 법조계와 법조 제도 자체까지도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희숙 강원대병원 부원장 : 2013년 독자위원을 했던 기억이 생각난다. 당시는 강원도에 대한 이해가 그리 크지 않던 시기였다. 이번에 또 한 번 기회를 주셔서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성숙은 못했지만 숙성은 했기 때문에 신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겠다. 저는 주로 보건의료에 대한 기사들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이와관련한 많은 지면을 할애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최용 인컴즈 대표이사 : 좋은 분들과 독자위원회 활동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드릴 수 있는 말과 함께 인터넷 미디어 부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 종이 신문이 갖고 있는 올드하다는 정형화 된 이미지를 조금 더 요즘스러운 느낌으로 바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앞으로 신문을 열심히 보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최홍주 상지대 전기전자융합공학과 학과장 :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있어서 조사를 해보고자 ‘반도체 교육 센터 투자 유치 협의를 했다’는 기사부터 최근 기사까지 훑어봤다. 반도체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2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바로 용수와 전력 문제다. 특히 전력은 굉장히 복잡한 문제다. 강원일보 용수 문제에 대해서는 기사를 많이 냈는데 전력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다. 그 다음에 도민을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한다고 하더라. 수도권은 남방한계선이란 표현을 쓴다. 하지만 강원일보는 단순하게 ‘위기는 기회다’, ‘중부권 반도체 벨트를 조성 할 수 있다’는 의견만을 제시하고 있다. 만일 반도체가 강원도에 와야 된다면 용수, 전력 뿐 아니라 부지와 환경문제까지를 아울러 분석하고 문제들을 점검 해서 이런 부분을 채워나가자는 보도를 해야 한다.

△하광윤 강원민주재단 상임이사 : 최근 강원일보가 젊고 열정있는 기자들이 제안하는 재미있는 주제의 기사를 많이 선보이고 있어 신뢰감이 더 높아졌다. 지역적 문제지만 지역문제를 인류사회의 보편적인 문제, 가치의 문제로 발전시키면 종이 신문 한계를 넘어 인터넷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민주주의 너머에 민주주의 문제, 기후위기나 이주노동자, 여러 가지 차별에 관한 이야기, 노동에서 존중 받아야 하는 일 등 해당 문제들 뿐만 아니라 이후의 의제를 준비해서 지면을 꾸려나간다면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